인천송도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12시18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한 임야에서 발생한 화재를 안전하게 진압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시 화재는 신고자가 연기와 불꽃을 목격한 뒤 신속히 신고해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았다. 이 불로 잡목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최태영 현장대응단장은 “봄철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불 예방수칙을 준수해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