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대구상의 범죄피해자 지원 MOU

입력 2023-04-10 15:01 수정 2023-04-10 15:01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왼쪽)과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대구상공회의소에서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은 10일 대구상공회의소와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경찰청의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업무와 대구상공회의소의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범죄피해자에게 경제적 지원을 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후원금 2000만원은 지원기준·내용에 따라 대구경찰청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대상자를 선정한 후 대구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집행한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대구상공회의소가 범죄피해자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줘 감사하다”며 “경찰도 범죄 피해로 고통 받고 있을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대구경찰청과 함께 지속적인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