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6세 딸이 타고 있던 차량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인천 계양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인천 방향 27.6㎞ 지점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딸 B양(6)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씨 차량은 편도 4차로 도로의 1차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좌우로 흔들리면서 4차로 끝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근처에 있던 차량이 없어 추가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