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다음달 12~14일 유성구 온천로 일대에서 ‘2023 유성온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개막일인 12일에는 온천로 일대에서 전통·온천·과학·국방·젊음을 테마로 대규모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개막 축하공연 후에는 300대의 드론이 투입되는 대형 불꽃드론쇼가 진행된다.
올해는 처음으로 유성온천을 테마로 한 실감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마련되며 대덕특구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홍보관도 운영한다.
새롭게 부활한 온천수물총대첩을 통해 음악과 함께 물총싸움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문화로 마음을 씻는 문화목욕탕 ‘세심장’과 유성온천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마당극, 제2회 유성온천봄꽃전시회와 연계된 다양한 콘셉트의 봄꽃정원도 준비됐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5월 한달간 열리는 봄꽃전시회와 함께 온천축제를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