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는 광주권역에서는 유일한 ‘2023년 소상공인 디지털 특성화 대학’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공모에서 뽑혔다.
이에 따라 광주대는 1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전자상거래 관련 전문 교육 과정 이론강의와 실습에 나선다.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강화와 전문가 양성을 통해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은 서류평가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 총 120명을 선발, 1학기(4월~7월)와 2학기(8월~10월) 2차례로 나눠 실시한다.
나종회 산학협력단장은 “2021년 ‘소상공인 온라인 특성화 대학’ 사업, 2022년 ‘소상공인 전문 기술교육 전문 운영기관’ 사업에 이어 3년 연속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도맡게 됐다”며 “광주대가 호남권을 대표하는 ‘소상공인 특성화 거점 대학’의 입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사업을 총괄할 프로젝트 매니저(PM) 광주대 부동산학과 김희홍 교수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진출 관련 특화교육 지원을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알찬 교육과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