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하면 생존율 2배 이상”…행안부 ‘두 손의 기적’ 캠페인

입력 2023-04-09 11:16 수정 2023-04-09 11:22
행정안전부는 9일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국제마라톤 현장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심폐소생술 '두 손의 기적'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정안전부는 긴급한 위기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두 손의 기적, Heart Again!’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심폐소생술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숏폼 영상이나 카드뉴스를 제작해 QR코드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행안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9일 오전 전북 군산 새만금국제마라톤 현장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심폐소생술 '두 손의 기적' 캠페인을 실시했다.

스포츠경기 현장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날 전북 군산시에서 개최된 2023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심장 위치를 알 수 있는 심장 모양 하트스티커를 배부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온라인 퀴즈 이벤트와 각종 챌린지, 사람들이 몰리는 현장과 연계한 교육 및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정확한 교육을 받은 일반인이 전문 구조요원이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위급환자의 생존율은 11.6%로 집계돼 시행하지 않았을 때 생존율(5.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