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긴급한 위기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두 손의 기적, Heart Again!’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심폐소생술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숏폼 영상이나 카드뉴스를 제작해 QR코드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내용은 행안부 유튜브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경기 현장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날 전북 군산시에서 개최된 2023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심장 위치를 알 수 있는 심장 모양 하트스티커를 배부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온라인 퀴즈 이벤트와 각종 챌린지, 사람들이 몰리는 현장과 연계한 교육 및 이벤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정확한 교육을 받은 일반인이 전문 구조요원이 도착하기 전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때 위급환자의 생존율은 11.6%로 집계돼 시행하지 않았을 때 생존율(5.3%)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