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인인 김윤걸 전 교수 상을 치르기 위해 8일 귀국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5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 없이 빈소로 이동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서 상주 역할을 수행한다.
장인상을 치른 뒤에는 일정 기간 국내에 머무를 예정이다. 국내 체류 기간에 정치 활동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이 전 대표는 일단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후 미국과 독일에서 예정됐던 강연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다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 측 한 관계자도 “열흘 정도 체류할 전망”이라며 “정치적 행보를 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