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3선의 윤재옥 의원이 선출됐다.
윤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재석 109표 가운데 65표를 얻어 44표를 얻은 4선 김학용 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
1961년생인 윤 원내대표는 경남 합천 출신으로 경찰대 1기를 수석으로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다.
치안정감까지 지낸 뒤 2010년 퇴임한 윤 원내대표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대구 달서을 지역구에 출마해 경찰대 출신 최초 국회의원 타이틀을 쥐게 됐다.
이후 20대, 21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내리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윤 원내대표는 풍부한 원내경험이 장점이다. 2018~2019년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드루킹 특검’을 통과시킨 바 있다.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선대위 상황실장을 맡았다. 당내에서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된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