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사무소 이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구리시는 GH 주사무소 이전 부지인 토평동 근린공원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 5월 27일 경기도에서 발표한 GH 구리시 이전에 따라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주사무소 사업부지 마련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수립했다.
시는 도에 제안한 토평동 근린공원 부지 일부를 GH 주사무소 부지로 활용하고, 잔여 부지를 어린이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올해 1월 11일까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1차 주민공람을 시행했다. 이후 GH의 협의 의견을 반영한 재공람을 지난 2월 1일부터 2월 15일까지 시행했다.
또한 지난 4일 주례회의를 거치고 이달 말 시의회 의견 청취·구리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9월 GH 이전 사업이 가능하도록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GH의 구리시 이전으로 구리시 세수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GH 이전에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 원활하고 신속한 이전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H는 도시관리계획 결정 일정에 맞춰 사업화 방안을 수립하고 타당성 검토 등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이후 구리시에 조성된 주사무소에 입주할 예정이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