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학교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산업현장으로 향하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경남정보대는 직업계고 3학년 재학생과 미취업 졸업자를 대상으로 채용 연계형 직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정보대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2023년 직업계고 채용 연계형 직무교육 과정 지원사업’에 지원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정보대는 40명을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수료생을 대상으로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 과정은 반도체 단위공정, 반도체 생산공정 정비 제조를 위한 생산관리, 시뮬레이션, CAD·PLC 기술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경남정보대는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대학으로, 부산지역 최초로 반도체 클린룸도 갖췄다. 2021년에는 교육부 주관의 신산업 분야 특화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에 반도체과가 선정됐다.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지자체와 지역 유관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역량 있는 학생들이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