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보궐선거, 창녕군수 최종 57.4…울산교육감 26.2%

입력 2023-04-05 23:00 수정 2023-04-05 23:33
5일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일 창녕군 계성 제1 투표소에서 한 군민이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9개 보궐선거 가운데 부·울·경지역은 울산교육감과 창녕군수, 도의원을 선출하는 투표가 별다른 사고없이 마무리됐다.

5일 경남 창녕군수 보궐선거 일반인 최종 투표율이 57.4%를 기록했다. 지난해 열린 제8대 지방선거에서 창녕군수 투표율이 64.1%였던 것과 비교하면 6.7% 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4.87%)를 포함해 창녕군 유권자 5만2427명 중 3만107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4·5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전국 5개 시·도의 9개 선거구 중 지방자치단체장(시장·군수·구청장)을 새로 뽑는 곳은 창녕군이 유일하다.

이번 창녕군수 선거에는 성기욱(더불어민주당)·하종근·성낙인·배효문·박상제·하강돈·한정우 후보(무소속 기호순) 등 정당 후보와 무소속 후보 7명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창녕 1선거구 경남도의원 보궐선거는 오후 8시 기준 59.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실시된 9개 선거구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유권자 2만6382명 중 1만5635명이 투표를 마쳤다.

5일 울산시 남구 옥동 제3투표소가 마련된 신정중학교 체육관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은 280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일반인 투표를 마감한 결과 26.2%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보궐선거를 포함한 역대 선거 중 최저 투표율이다.

울산 전체 선거인수 93만7216명 중 14만2852명이 당일 교육감 투표를 마쳐 우편과 사전투표자 10만5443명을 포함 총 24만8343명이 투표를 마쳤다.

구·군별 교육감 투표율은 북구가 28.5%로 가장 높았고 중구(27.8%), 동구(27.4%), 남구(26.1%), 울주군(23.5%) 순이었다.

앞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10만1399명이 투표해 10.8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 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