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 수출 유공 포상을 5일부터 21일까지 신청받는다. 수출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격려하는 차원이다.
중소기업은 원·부자재 공급을 통한 간접수출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수출의 약 40%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수출지원사업이 직접수출을 중소기업 중심으로 운영돼 나머지 기업들의 불만을 사왔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 ‘중소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해 간접수출기업이 수출 기여도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대기업의 간접수출확인서 발급건수를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하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수출지원정책에서 간접수출과 직접수출을 동일하게 대우하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간접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기여도와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간접수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도 신설했다.
포상대상은 2022년 수출액이 500만 달러 이상인 수출 중소기업으로, 간접수출액 비중이 90% 이상이고 직접 수출기업으로 전환 가능성이 큰 기업, 간접수출 비중이 30% 이상이면서 성장성과 혁신성이 큰 기업 2개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포상을 받는 기업은 5월 중 시상식을 개최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포상일로부터 1년간 수출바우처 등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지원정책과 정책자금, R&D,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등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에 우대 지원한다.
포상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공적조서 등 제출서류를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