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제품 이유식에서 1.2㎝ 플라스틱 이물질 발견

입력 2023-04-05 07:25 수정 2023-04-05 09:49
유명 식품업체가 완제품 형태로 판매하는 이유식에서 길이 1.2cm의 파란색 플라스틱 이물질이 발견됐다. MBN 보도화면 캡처

유명 식품업체가 완제품 형태로 판매하는 이유식에서 플라스틱 이물질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이유식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유명 식품업체가 완제품 형태로 판매하는 이유식에서 길이 1.2cm의 파란색 플라스틱 이물질이 발견됐다. MBN 보도화면 캡처

신고된 내용에 따르면, 이유식에서는 길이 1.2㎝의 파란색을 띤 이물질이 발견됐다. 플라스틱 형태로 바늘과 같은 모습이었다.

신고자는 “색깔이 진한 파란색이어서 채소라고 생각을 못 했다. 그냥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다”며 “‘이유식에서 왜 이게 나오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해당 식품업체는 항의 전화를 받은 뒤 사과했다. 업체 관계자는 “아이가 먹는 이유식인데 이런 게 나와서 많이 놀라셨을 거 같다”며 “괜찮으시다면 회수 후에 유관 부서 확인 후에 안내 드리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고자는 더 이상 이 업체를 믿을 수 없다며 식약처에 이 내용을 신고했다.

식약처는 조만간 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공장 현장을 방문하는 등 본격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