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유일 쌍둥이’ 김아로미-새로미, 넥센 그룹과 후원 계약

입력 2023-04-04 14:06
넥센그룹과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한 김아로미-새로미 자매.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

KLPGA투어 유일의 쌍둥이 자매 김아로미(25), 김새로미(25) 자매가 넥센그룹(부회장 강호찬)가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이며, 김아로미와 김새로미는 KLPGA투어 대회에 넥센그룹 모자와 세인트나인 골프볼(2024년부터 사용)을 사용한다.

30초 먼저 태어나 언니가 된 김아로미는 지난 2017년 8월 KLPGA 입회 후 이듬해인 2018년 KLPGA 2018 군산CC 드림투어 4차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는 KLPGA 정규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동생 김새로미는 언니보다 한 달 앞선 2017년 7월 KLPGA에 입회해 2019년 1차례 준우승과 함께 드림투어 상금순위 16위에 올라 2020년 KLPGA투어 무대를 먼저 밟았다. 지난주 열린 KLPGA 2023 SBS골프·롯데 오픈 드림투어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언니와 함께 2023년 KLPGA 롯데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아로미는 “자매가 하나가 돼 앞으로 넥센그룹과 함께 멋진 순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새로미는 “앞으로 넥센그룹의 후원을 통해 언니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쳐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아로미와 김새로미는 넥센그룹이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 가야CC에서 주최하는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에 출전할 예정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