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동두천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협약

입력 2023-04-04 12:07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과 동두천시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연천군은 4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와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 군수와 박 시장은 협약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기 위해 상호기부행사를 갖고, 각 시·군의 대표 답례품 교환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지자체는 2009년 4월 체결한 협약내용 중 체육분야 협력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사항을 추가해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지자체는 향후 교육, 문화, 체육, 경제 등 각 분야의 행정 우수사례를 교류하고 공동성장을 위한 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연천군은 이번 자체장 상호기부를 시작으로 공무원 상호기부, 지역축제 교차방문 홍보 등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김 군수는 “연천군과 동두천시는 인접 시·군으로 공동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이 가능하며, 특히 고향사랑기부제 상생발전 협약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함께 협력한다면 누구보다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초기인 만큼 서로 이끌어주고 밀어주는 긍정적인 파트너십으로 함께 성장하는 협약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상생발전 협약으로 연천군과의 협력관계가 더 공고해질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