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3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와부읍 팔당리 예봉산 산불 발생 현장을 방문해 산불로 인한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산불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18분쯤 와부읍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불 진화 인력 450여명, 차량 32대, 헬기 16대가 투입돼 현재까지 약 70%가량 진화 작업이 진행됐다.
산불은 예봉산 5부 능선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는 상황이다. 시는 안전을 위해 오후 1시20분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주 시장은 산불 현장에서 직접 진화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화재 진압과 선제적 주민 대피 등을 지시했으며, 진화 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주 시장은 “산림 당국과 함께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산불을 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조기에 상황이 종료될 수 있도록 진화 작업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