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인식 속도와 정확도 등을 개선한 ‘얼굴인식리더 2.0’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얼굴인식리더 2.0은 인식한 얼굴이 출입 가능한 사람인지 인증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기존 제품(1초)의 절반 수준인 0.6초로 단축했다. 리더기에 내장한 카메라의 얼굴 인식 가능거리를 1m에서 1.3m로 늘려 얼굴을 멀리서 인식하고 판독하는 리딩타임을 사전에 확보, 리더기 반응 시간을 줄였다.
또 기기 사양을 높이고 딥러닝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출입관리 가능 인원을 기존 3000명에서 5만명으로 늘렸다.
얼굴인식리더 2.0는 적외선 카메라뿐만 아니라 일반 카메라까지 내장해 실외의 어두운 장소에서도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 액체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도록 설계해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에도 설치할 수 있다.
에스원은 “마스크 의무화가 점진적으로 해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얼굴인식리더와 같은 언택트 솔루션 도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은 물론 편의까지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