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 국가보훈처와 정전 70주년 기념 캠페인

입력 2023-04-03 15:42
6.25 행사에서 태극기를 펼쳐 든 아이들. 국민일보DB

삼진어묵이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삼진어묵은 국가보훈처와 협업해 정전 7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창립 연도인 1953년은 정전 협정을 맺은 해이기도 한만큼 뜻깊은 행사를 열기로 하고 ‘1953 기념 선물 세트’ 1953개를 한정 출시하기로 했다고 삼진어묵 측은 설명했다. 판매금 전액은 6.25 참전유공자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1953 기념 선물 세트는 1953년 창립 당시 피란민의 영양 간식으로 인기 있었던 사각 어묵과 요리용 버섯 어묵, 오징어 볼, 해물 네모, 맛살 말이, 치즈 어묵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선물 세트를 비롯한 삼진어묵의 대표 상품 패키지에, 국가보훈처에 등록되지 못한 6.25 참전 유공자 발굴 캠페인 문구를 새겨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는 “올해 삼진어묵 창립 70주년과 6.25전쟁 정전 협정 70주년을 동시에 맞았다”며 “국가보훈처와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함으로써 지난 70년의 역사를 되새기고, 100년 기업을 향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