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탁 은행장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BNK경남은행이 지역사회와 경제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은행으로 힘차게 나아간다.
BNK경남은행은 3일 본점 대강당에서 ‘제15대 예경탁 은행장 취임식’을 가졌다. 전임 은행장 이임식에 이어 열린 예 은행장 취임식에는 임원 및 본부 부서장, 지역별 영업점장 등이 함께 했으며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도 참석해 신임 은행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예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금융 실천과 내실경영 기반 위에 신성장 동력 확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은행. 공감과 공정이 기본 되는 조직문화 등을 주요 경영 방향으로 지역사회와 경제 생태계 전반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존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전반을 고객 관점과 지역사회 접점에서 재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고 지역사회와 동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첩하고 융통성 있는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어 내부적으로는 소통의 문화와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재경영을 바탕으로 은행을 트렌디 하고 스타일리쉬 한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 은행장은 BNK경남은행 주요 부문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여신운영 그룹장을 맡아 리스크 관리 등에 탁월한 역량을 보인 바 있으며 젊은 리더십으로 조직 내 소통과 혁신을 이끌어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1966년생으로 밀양고등학교, 부산대학교(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창원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마쳤다. 1992년 BNK경남은행에 입행해 율하지점장, 인사부장,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 여신운영그룹장 겸 여신지원본부장 등을 맡은 바 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