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3월 말까지 1475억원 조기 집행

입력 2023-04-03 14:56

광주시 대표적 공기업인 광주도시공사는 3일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까지 2317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 경기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신속 집행 목표 3564억원 중 65% 수준이다.

도시공사가 올 들어 지난 3월 말까지 집행한 예산 실적은 1475억원으로 당초 3월 누적 목표액 1255억원보다 22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도시공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조기 집행을 추진하고 상황실을 운영해 현황과 부진 사업 등을 관리 중이다. 이를 통해 공사·용역·물품 계약의 조기발주, 선금집행, 지급기간 단축 등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정민곤 도시공사 사장은 “공공기관의 예산 조기 집행이 국내외 경기 불안정을 뚫고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