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시장 “남종면 벚꽃길과 함께 광주시 봄 랜드마크로”

입력 2023-04-03 14:38

경기도 광주시는 3일 방세환 시장과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정창우) 등이 경안천습지생태공원 내(퇴촌면 정지리 592번지 일대)에 왕벚나무 90주를 심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의 하나로 나무심기를 통해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공원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차원에서 광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으로, 이날 식재한 왕벚나무 90주는 광주시에 기부채납했다.

방세환 시장은 “가로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감축,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보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남종면 벚꽃길과 함께 광주시의 봄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당 캠페인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광주시는 2050 광주시 탄소중립 실현 목표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역량강화 교육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교육은 탄소중립에 대한 공무원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정책 추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직장 및 일상생활 속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광주시 탄소중립 정책자문관인 조용성 고려대 교수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탄소중립 사회로 향하는 길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갈등 상황 해결과 지속가능한 광주를 만들기 위한 공무원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경기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