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상가골목서 연기 ‘콸콸’… 극장 건물 화재

입력 2023-04-03 14:30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3일 오전 11시51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주변 상가 골목에서 하늘로 치솟는 연기를 바라보는 시민들. 연합뉴스(독자 제공)

인천 부평구 부평동 상가 건물에서 3일 오전 11시51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낮 12시21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5대와 인력 122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시민들은 상가 골목 한쪽에서 하늘로 솟구치는 검은 연기에 놀라 현장을 피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상가 건물에서 3일 오전 11시51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은 화재 건물에서 치솟는 연기. 연합뉴스(독자 제공)

화재 지점은 지상 14층, 지하 4층 규모의 건물이다. 영화관 롯데시네마가 이 건물에 입점해 있다.

영화관으로 대표되는 건물인 탓에 “롯데시네마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으로 접수됐지만, 정확한 발화 지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