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 롯데시네마 화재 초진…인근 음식점서 번져

입력 2023-04-03 13:55 수정 2023-04-03 14:11
3일 오전 11시51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내 멀티플렉스 체인인 롯데시네마가 입점한 지하 5층∼지상 14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 독자 제공

인천소방본부는 3일 오전 11시51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내 멀티플렉스 체인인 롯데시네마가 입점한 지하 5층∼지상 14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30분이 지난 오후 12시2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1단계에서는 인근 3~7개 소방서와 장비 31~50대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162명, 진화장비 73대를 동원해 오후 1시57분 초기 진화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인근 음식점에서 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신고자는 “롯데시네마 옆 음식점들 사이에서 연기가 난다”며 “신고를 하는 사이 불이 확대됐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층별로 인명검색 및 화재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