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으로 쇠파이프를 이용해 윗집 세간을 부수고 이웃까지 폭행한 아파트 주민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새벽 시간대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 윗집에 들어가 쇠 파이프로 주방 가구를 부수고 이웃 주민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주말 밤 층간소음에 시달리다가 둔기를 챙겨 윗집을 방문해 항의했다. 이때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