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 트럭 음식물쓰레기 ‘와르르’… 난리난 경부고속도로

입력 2023-04-03 07:19 수정 2023-04-03 09:48
2일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금토분기점 인근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경부고속도로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싣고 가던 차량이 넘어져 도로 통행에 한때 차질을 빚었다.

2일 오전 7시3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금토분기점 근처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1t 음식물 쓰레기 수거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여파로 고속도로에 음식물 쓰레기가 다량 쏟아져 엉망이 됐다. 도로가 통제되면서 차량 정체가 빚어져 주변 차량들은 불편을 겪었다.

2일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금토분기점 인근에서 음식물쓰레기 수거 차량이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도 사고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음식물 쓰레기차가 넘어져서 전 차선이 이 상태”라며 현장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트럭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 있고 그 주위 도로 위에 음식물 쓰레기가 쏟아져 어지럽혀진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다른 원인 없이 혼자 중심을 잃고 전도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