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수 ‘꽃’ 글로벌 음원 차트 석권…외신 호평

입력 2023-04-02 15:17
블랙핑크 지수 솔로 앨범 '미' 재킷 메이킹 필름 캡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블랙핑크 지수의 첫 솔로 음반 타이틀곡 ‘꽃’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꽃’이 발매 첫날인 지난 31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6위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음원 공개 당일 스트리밍 횟수는 467만회를 기록했다. 미국을 포함한 63개국에서는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꽃’은 네이버 바이브,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 공개된 지 20시간 만에 3700만 뷰를 돌파하며 ‘24시간 내 가장 많이 본 동영상 1위’에 등극했다. 앨범은 발매 하루만에 87만6249장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YG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 순위, 첫날 스트리밍 횟수, 아티스트 페이지 첫날 팔로워 수 모두 K팝 여자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


미국 빌보드, 영국 롤링스톤과 NME 등 외신들은 지수의 솔로 데뷔 소식을 전하며 앨범에 대해 호평했다.

NME는 “‘꽃’은 우아함과 창의성, 현대적 요소와 전통미가 모두 담겨있는 곡이다. 단언컨대 올해 최고의 K팝 노래 중 하나”라며 “가사 첫 줄만 봐도 지수가 솔로로서 자신을 명확하게 표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적이고 아름다운 은유로 가득하지만 노래의 주제를 확실히 전달한다”고 극찬했다.

빌보드는 “그야말로 지수가 활짝 피어났다. 머지않아 블랙핑크의 다른 멤버들이 세운 기록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롤링스톤은 “‘꽃’을 시작으로 전 세계가 지수의 향후 행보에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