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물류센터 등 중점갈등관리 사업 확정

입력 2023-03-31 10:29
인천시청. 국민일보DB

인천시는 지난 30일 공론화·갈등관리위원회를 열어 올해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 12개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론화·갈등관리위는 부서별 자체진단 결과 및 갈등관리추진위원회 자문 내용을 토대로 갈등진단 대상 사업 심의를 통해 지난해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 중 도시형 수소생산 클러스터 조성,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제물포역·굴포천역·동암역), 서부권 자원순환센터 건립사업, 인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제3보급단 등 군부대 이전지역 개발, 지하도상가 관리 운영 제도 개선 조례개정, 캠프마켓 공원조성 사업,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등 8건을 올해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에 재포함시켰다.

또 검단지구 택지개발사업(검단물류센터 건립), 소래지역 국가도시공원 지정,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이전 추진, 용현·학익 1블럭 도시개발사업 등 4건을 신규 중점갈등관리 대상사업으로 추가했다.

시는 앞으로 이들 사업에 대한 갈등을 풀어가기 위해 갈등관리전문가를 1대 1로 지원하고 갈등영향분석, 갈등조정, 숙의경청회, 주민설명회 등 여러 형태로 맞춤형 갈등 관리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유지원 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시의 주요 정책 추진과정에서 시민의 수용성을 높이고 신뢰받는 시정을 위해서는 선제적 갈등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선제적 갈등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대응으로 갈등관리 체계를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