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종합건설업체 대성문이 지역 내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총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다.
부산 남구는 30일 남구청에서 건설기업 대성문과 저소득가정 식료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채창호 대성문 대표와 오은택 남구청장, 노희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대성문은 이날 20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어린이재단은 대성문 측이 맡긴 식료품을 지역 내 저소득층과 아동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채창호 대표가 2003년 설립해 지역 대표 종합건설사로 성장한 대성문은 건축, 토목, 주택, 개발 등 건설업은 물론이고 핀테크 사업으로 대표되는 금융 분야에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부산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라발스호텔,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사인 타이탄인베스트, 스페인 최고 올리브 브랜드 라치나타코리아를 설립해 신사업 분야를 적극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The First Mover)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채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 내 어려운 가정과 아동들에게 의미 있는 기부를 하고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지원을 결정해 준 채 대표 등 대성문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