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교육부 장애학생 취업지원 거점대학 선정

입력 2023-03-30 15:04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전경. 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장애학생 지원 거점대학 운영지원’ 사업 중 진로·취업지원 유형에서 인천지역 거점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장애대학생의 취업지원을 위해 매년 지역별 거점대학을 선정하고 국비를 투입, 진로 설정과 적극적인 사회진출을 도와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거점대학 선정으로 인천대는 최대 2년간 진로설계 프로그램, 취업역량 강화교육, 취업실무교육, 현장훈련 프로그램, 채용설명회 및 취업박람회, 사회성 훈련 프로그램, 심리지원 프로그램, 동아리 운영 프로그램 등에 투입되는 1억원(매년 약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인천대는 기존에도 장애대학생들을 위한 여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이번 거점대학 선정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인 이영애 교수는 “국립대학교로 사회적 책임성을 가지고 장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더 나은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진로·취업 분야를 아우르는 거점대학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