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공유 서가’ 협약 체결…11개 업체 참여

입력 2023-03-30 11:48

광주 서구는 30일 구청 이음홀에서 ‘공유서가 : 책 읽는 가게’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서구는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는 ‘내 곁에 도서관’을 조성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 참여업체와 ‘공유서가 : 책 읽는 가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짬을 내 인근 장소에서 맘 편히 독서를 할 수 있도록 가게 내에 도서 200여 권을 지원하고 있다.

서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램데이, 커피아트, 김향숙 뷰티타운, 래프허, 어썸, 한결마취통증의학과의원, 다정의원 7개 참여업체를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기존 서광병원, 미즈피아산후조리원, 아임히어, 정화카페 등 4곳을 포함해 총 11개소에서 책 읽는 가게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

서구는 추가 공유서가에 도서, 현판, 북 큐레이션 카드 등 다양한 독서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약기관은 공유서가 운영·관리와 함께 서구 독서문화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도서관을 방문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소상공인과 지역주민이 책 읽는 가게를 통해 쉽게 책을 접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