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자해 소동 30대, 경찰 테이저건 맞고 붙잡혀

입력 2023-03-30 11:27
국민DB

대구 남부경찰서는 자해 소동을 벌인 혐의(공무집행방해)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6시54분쯤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주택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자해 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경찰관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출동한 경찰관이 흥분한 A씨를 진정시키는 과정에서 가벼운 몸싸움이 발생해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발사해 A씨를 제압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검거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는 덧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해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