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27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

입력 2023-03-30 10:42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왼쪽 세번째)과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등 노사 대표가 29일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진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27년 연속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 전통을 이어갔다.

포스코퓨처엠은 29일 포항 본사에서 김준형 사장과 마숙웅 제조노조 위원장, 황성환 정비노조 위원장, 김영화 노경협의회 근로자 대표, 신용수 정비노조 광양지부장 등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임금 협상을 회사에 위임하는 임금 무교섭 위임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1997년 이후 27년 연속 임금 협상을 무교섭 타결하게 됐다. 이는 종업원 1000인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김 사장은 “하나 된 마음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직원 대의기구 대표들은 “회사가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의 결정을 내렸다”며 “상생의 노사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했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