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5월 한 달간 다자녀 가구와 임산부에게 KTX동반석 4인 세트 상품을 50%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다자녀 가구(다자녀 행복)나 임산부(맘편한 KTX) 정보를 등록한 코레일 멤버십회원이다. 모바일 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에서 열차를 예매할 때 어른 운임의 50%가 일괄 할인 적용된다.
대상 열차는 5월 1~31일 운행하는 KTX이며 승차권은 열차 승차일 기준 한 달 전 오전 7시부터 구입할 수 있다.
13세 미만 어린이와 6세 미만 동반유아는 기본 할인율이 더 크기 때문에 기본 할인이 적용된다.
다자녀·임산부 정보 등록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역 창구, 정부24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다음달에는 ‘코레일톡 통합예약서비스’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레일톡에서 열차 승차권과 숙박, 카셰어링 등 제휴상품을 함께 예약하면 승차권 쿠폰과 제휴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내 통합예약서비스로 여행을 마친 이용객에게는 다음 여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열차 승차권 10% 할인쿠폰을 5월 10일까지 제공한다.
제휴상품 혜택으로 전국 여행지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요금 10%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여의도·일산·여수 아쿠아플라넷 입장권은 최대 30% 할인된다.
도착역 주변 카셰어링서비스를 예약할 경우 그린카와 쏘카를 30~55%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요금을 45% 할인한다.
부산역과 여수엑스포역 등 21개 역에서 로이쿠 지역관광택시를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호텔 뷔페 이용권과 커피교환권을 제공한다.
제휴사와 함께 진행하는 할인 혜택은 코레일톡에서 결제시 즉시 적용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