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에너지 절감 성과 인정받은 삼성·LG

입력 2023-03-29 15:24
2023 에너지스타상 지속가능 최우우상 상패 모습.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미국 ‘2023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지속 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에너지부(DOE)가 매년 발표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상이다. 미국 정부가 기업·단체 2만여곳의 에너지 절감 활동,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 등을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수상 업체 가운데 유일한 2관왕이다. 지속 가능 최우수상과 함께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조사’ 부문에서도 10회째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보다 24% 늘어난 474개 제품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고 한다.

LG전자는 2012년 이후 올해까지 10차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6초에 1대씩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제품을 판매했다고 강조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