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거 중심지 키파프에서 1억2000만 달러(약 1513억원)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파크뷰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1개동 465가구 규모로 자빌 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최고급 레지던스다. 건물 각 모서리가 통유리로 마감된 외관이 특징이다. 단지에는 주거시설과 함께 주민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이번 공사는 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에서 2019년 수주해 지난해 6월 완공한 44층 2개동 규모 ‘원(One) 레지던스’의 후속 프로젝트다. 원 렌지던스 공사는 약 1억6700만 달러(2000억원) 규모였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고급 건축과 사회기반시설(SOC)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