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후한 공공임대 주택의 현주소와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31일 부산시의회에서 ‘노후 공공임대주택 30년,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이복조 부산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박성식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 이동현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서성수 영산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발제와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은 노후 공공임대주택 개선 방향을 수립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감성적 주거복지 서비스에 대한 코디네이터 역할도 적극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공사가 관리 중인 공공임대주택은 준공 후 평균 30년이 지났다. 이 때문에 수선유지비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시민 불편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공사는 지속 가능한 중・장기 공공임대주택 관리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