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25)가 2023시즌 KLPGA 2부 드림투어 개막전인 SBS골프·롯데 오픈 드림투어(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050만원)에서 우승했다.
장은수는 28일 충남 부여군 롯데스카이힐 부여CC 계백장군-의자왕 코스(파72·607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장은수는 국가상비군인 아마추어 양효진(16)의 추격을 3타차 2위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장은수는 “2023시즌 드림투어 개막전에 우승하게 돼서 더욱 기쁘다”면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올해 정규 투어에 많이 출전해 다시 한번 내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17시즌 정규투어 신인왕 출신인 장은수는 “2017시즌 이후 샷이 많이 흔들리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라며 “우승이나 기록에 대한 목표는 세워지 않고 있다. 샷 부분에서 내가 만족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것을 이번 시즌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SBS골프와 롯데가 드림투어 활성화를 위해 기존 롯데 오픈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드림투어 단일대회’로 개최한 것으로 최종성적 상위자 프로 16명과 아마추어 3명에게 ‘2023 롯데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보배2(29)가 3위(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 김나영(20)이 4위(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에 입상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