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활찍 핀 곳에서 가족·연인과 나들이 즐기세요’
광주지역 봄꽃 명소가 한눈에 담긴 지도가 나왔다.
광주시는 지난 14~21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광주 봄꽃 명소 추천 이벤트’를 벌여 응모자가 직접 찍은 봄꽃 사진 명소를 추천받아 지도를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봄꽃 지도’는 시와 광주관광재단이 해마다 마땅한 봄 나들이 장소를 찾는 시민과 여행객들에게 지역 자연관광명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게 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도에는 △벚꽃(운천저수지, 우치공원, 수완호수공원) △유채꽃(황룡친수공원) △목련, 매화(전남대) △장미(조선대, 풍암호수공원) △이팝(국립5·18민주묘지) 등의 주요 봄꽃 명소가 담겼다.
시는 상춘객이 일상에서 봄을 만끽하고 추억을 쌓도록 시기에 따라 개화하는 꽃을 배경으로 케이팝(K-pop) 공연·팝콘 나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우선 케이팝 공연은 오는 4월 1일 수완호수공원, 4월 11일 기아챔피언스필드, 4월 22일 상무시민공원 등에서 열린다.
시와 광주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지도를 내려받을 수 있다. 오매광주와 광주관광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성배 시 관광도시과장은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 전시와 함께 봄꽃을 보면서 예술도시 광주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