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봄철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서울역에서 경남관광 팝업(pop-up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 설치해 짧은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홍보부스)홍보관을 운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남관광재단은 연간 4000만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다중이용시설 중 하나인 서울역에서 경남을 대표하는 봄꽃인 벚꽃을 형상화한 홍보관을 설치하고 ‘봄기운 충전할 나만의 여행지, 경남’을 주제로 ‘창원 진해 군항제’등 매력적인 경남의 봄 여행지를 집중 홍보한다.
특히 오는 5월에 열릴 하동세계차엑스포와 9월에 열리는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널리 알리고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경남도를 찾아가는 장거리 기차 여행객을 위해 시·군 관광지 홍보물 및 기념품과 휴대전화 충전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시간 누리소통망(SNS)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홍보관을 찾은 곽예진(22세)씨는 “진해군항제를 가려고 기차를 기다리다 경남관광 팝업홍보관을 방문했다”며 “군항제 외에도 새로운 경남 관광지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어 기차여행 동안 조금 더 다양한 여행계획을 세워 보겠다”고 말했다.
김맹숙 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국내 관광객들에게 경남의 다양한 관광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경남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연두 경남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새롭고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경남을 널리 알리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노력 중”이라며 “올해는 하동·산청 엑스포 등 대형행사들이 더해져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경남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