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2023 ACC 시민오케스트라’ 단원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ACC 시민오케스트라’는 지역 생활예술 음악인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연주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시민 참여 공연 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아 그동안 성인 아마추어 음악인 중심의 단원 모집에서 초등학교 4학년 이상으로 참여연령을 크게 낮췄다. 남녀노소 누구나 오케스트라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75명에서 올해 170명으로 모집 인원도 확대했다.
ACC재단은 지원자에 대한 서류 심사와 오디션(3분 자유곡 연주)을 거쳐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13개 분야에서 단원을 선발한다.
최종 선발 단원에게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전문 강사의 지도와 함께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오는 10월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1에서 개최하는 시민오케스트라 연주회 무대에 서게 된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ACC 시민오케스트라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연주자의 꿈을 이루게 되기 바란다”며 “ACC재단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활 속 문화예술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