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전기차 시대 발맞춰 ‘황산니켈 공장’ 준공

입력 2023-03-27 13:57
3월 27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토리컴 황산니켈공장 준공식'에서 구자은 LS그룹 회장(중앙), 명노현 (주)LS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 도석구 LS MnM 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 등 주요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LS 제공

LS그룹은 27일 충남 아산시 소재 토리컴 사업장에서 연간 생산능력 5000t 규모의 황산니켈 공장을 준공했다. 토리컴은 LSMnM의 출자회사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도시광산 기업이다. LSMnM에서 조황산니켈(니켈 함량 18% 이상)을 공급하면, 토리컴이 가공해 황산니켈(니켈 함량 22.3%)로 만든다.

LSMnM은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오는 2030년까지 연 27만t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니켈 수산화 침전물(Mixed Hydroxide Precipitate, MHP), 폐이차전지 전처리 생산물(Black Powder) 등 조황산니켈 외 원료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여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작지만 의미 있는, 여정의 첫걸음”이라며 “LSMnM과 토리컴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