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특수협)의 7개 시·군 시장·군수 대표 자격으로 공동위원장에 선출된 방세환 경기도 광주시장은 27일 “대통령이 말씀하신 규제개혁과 맞물려 변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수협은 우리나라 최초의 민·관 거버넌스 기구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및 주민의 합리적인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역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7개 시·군 전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해당 7개 시·군은 광주시, 용인시, 여주시, 이천시, 남양주시, 양평군, 가평군이다.
올해 구성된 특수협 정책협의회 공동위원장은 7개 시·군 시장·군수 대표로 방 시장, 의회 의장 대표로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주민 공동대표로 가평군 주민대표 김영복씨, 광주시 주민대표 강천심씨, 그리고 당연직인 환경부 차관, 경기도 제1행정부지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방 시장은 “공동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팔당상수원 수질 보호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팔당호 수질 1급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한강유역환경청에서 개최된 제17차 정책협의회에서는 6기 특수협 공동위원장 선출을 비롯해 특수협 보고안건 5건, 특수협 운영 규정 개정(안) 등 2건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시·군 및 주민 대표단 건의 사항을 논의한 바 있다.
경기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