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대구지역 내 피해자 보호·지원 기관을 방문해 여성대상범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대구 경찰은 여성긴급전화, 여성의전화, 여성통합상담소, 여성장애인 통합상담소, 이주여성상담소, 영남가정폭력상담소, 스마일센터, 인구보건복지협회 성폭력상담소, 대구여성회 등 9개 기관을 방문해 증가하는 여성대상범죄에 대한 피해자 보호·지원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관련 기관에서는 기관 홍보 및 피해자 연계, 피해자 조사 시 2차 피해 예방,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구경찰은 경찰관 인식개선을 위한 주기적인 교육, 연계 활성화를 위한 유관기관 정보 제공, 경찰서 실무자와 유관기관 간담회 개최 등으로 피해자 보호·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구경찰과 유관기관은 피해자 보호·지원 및 사후관리를 수행하고 여성대상범죄 근절을 위한 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현수 대구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여성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다각적으로 보호·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