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캠프 우리친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외국인 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외국인 주민의 생활 적응 역량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날 대전테크노밸리 동화울 수변공원에서 진행됐다. 유성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전문 상담사의 심리상담, 원예활동 등 심리지원 프로그램과 한국전통놀이 체험 등이 이어졌다.
베트남 국적의 레딘브엉씨는 “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면서 즐거움과 활력을 찾을 수 있었다”며 “다음에도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 심리지원캠프는 10월 14일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윤희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긍정적 경험을 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