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2곳서 음주단속…음주 운전자 23명 적발

입력 2023-03-26 11:20 수정 2023-03-26 13:23

지난 주말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진해구 일원 등 경남 도내 32곳에서 23건의 음주 운전자가 적발됐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26일 오전 2시까지 고속도로 북창원TG 등 도내 32곳에서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실시해 23건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단속에는 경찰관 113명(교통 77, 지역경찰 36명)과 순찰차 54대가 동원돼 혈중알코올농도(0.08% 이상) 면허취소 13건과 정지 10건 등을 단속했다.

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1시10분쯤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구 진해루 인근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36%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는 것을 본 주변 민간인의 신고로 50대 운전자를 단속했다.

앞으로 경찰은 진해군항제 행사장인 진해루·여좌천 일대에 경찰 암행순찰팀과 오토바이 팀을 지원해 음주단속 분위기를 조성하고 축제장 주변을 중심으로 음주운전 불시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