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영훈 담임목사가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섬 마겔랑 지역 소에브로토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오순절 100주년 기념 성회’에서 주 강사로 초청돼 설교를 전했다고 23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따르면 이 목사는 이날 ‘기도 시간에’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기도는 크리스천의 삶에 있어 가장 본질적이고도 중요한 것이다”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인도네시아 교회에 놀라운 부흥을 허락하신다”고 전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전 성도가 기도에 힘쓸 때 하나님께서 인도네시아에 10년 이내에 10배의 부흥을 허락해 주실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헌신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자”고 당부했다.
설교 후 이 목사는 성회 참석자들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복음화를 위해, 질병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이번 성회는 1923년 인도네시아 역사상 첫 침례를 거행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열렸다. 성회는 인도네시아오순절교단(Gereja Pantekosta di Indonesia·GPdI)에서 주관했다. 자카르타, 말랑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전역 1000여개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10시간이 넘게 버스를 타고 참석했다고 전해진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