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자유무역지역 경쟁력강화사업 평가에서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전국 최우수에 선정, 올해 국비 13억7000만원 규모로 입주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 경쟁력강화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 경남TP가 추진해 왔다. 올해 마산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사업은 산학연 기술개발 공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한다.
또 경영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사업화와 마케팅 등 수요맞춤형 종합패키지 지원, 해외공동 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해 KOTRA 등 수출 전문기관과 연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는 경남도와 22일 마산자유무역지역 대회의실에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지원시책과 제도를 설명하는 합동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합동설명회는 지난 2월2일 산업부 주관으로 열린 ‘KF-수출투자확대지원단 출범식’에 이어 입주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중소벤처기업청, KOTRA, 경남지식재산센터 등이 참여했다.
이어 기존 4개 기관(경남TP,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창원대, 경남대)이 참여해온 실무협의회를 8개 기관(경남도, 경남중소벤처기업청, KOTRA, 마산세관)으로 확대한 마산자유무역지역 기업지원협의회가 열려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제안된 기업 의견 등은 올해 ‘마산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사업 시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며 이후 산업부가 최종 확정하게 된다.
우명희 도 기업정책과장은 “자유무역지역 경쟁력 강화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입주기업의 숙원사업인 국가산단 지정을 이뤄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