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아파트 화재…한밤 주민 100명 긴급대피 소동

입력 2023-03-22 07:16 수정 2023-03-22 13:10
22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이태원동 아파트. KBS 보도화면 캡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한밤중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50분쯤 이태원동에 있는 12층짜리 아파트 지하 1층 기계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기계실 내부 폐자재 등을 태우고 43분 만에 진화됐다.

22일 새벽 화재가 발생한 이태원동 아파트. KBS 보도화면 캡처

화재로 인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80여 가구 입주민 100여명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