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지역 유망기업 발굴·육성

입력 2023-03-21 14:03
지난해 열린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지정서 수여식.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유망강소기업을 발굴하고 대외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포항T/P와 함께 매년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 10곳 정도를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원한다. 현재까지 92곳을 지원했다.

시는 2015년부터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 사업의 하나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하고 있다.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경영진단 및 성장전략 컨설팅 지원, PM(Project Manager)제도와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해외시장 수출 지원, 운전자금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유망강소기업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매출액과 고용인원이 각각 6.7%, 5.5%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이 사업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인 1사 1PM 제도를 통해 지난 8년간 총 424건 1403억원의 정부 과제를 수주했다.

올해도 요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신규 유망강소기업 10곳 정도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강소기업이 다양한 전략지원 사업과 우수한 R&D연계·협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