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관계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전날 현대아울렛 대전점 2명, 소방 용역업체 2명 등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업무상과실치사상과 주차장법위반, 사문서위조 및 행사, 소방시설법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30일 대전지점장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청하며 반려했다.
경찰은 이들 5명 가운데 직원 1명을 제외하고 관리자급 4명에 대해서만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