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대아울렛 대전점 화재 관계자 4명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3-03-21 13:36
지난해 9월 대전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한 모습. 대전소방본부 제공

지난해 9월 발생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관계자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대전경찰청 수사본부는 전날 현대아울렛 대전점 2명, 소방 용역업체 2명 등 4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업무상과실치사상과 주차장법위반, 사문서위조 및 행사, 소방시설법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2월 30일 대전지점장 등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청하며 반려했다.

경찰은 이들 5명 가운데 직원 1명을 제외하고 관리자급 4명에 대해서만 다시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